오늘의 영단어 - standing committee : 상임위원회옛날의 신의(神醫)는 능히 사람의 마음을 치료하므로 당초에 질병이 생기지 않게 한다. 지금 의사들은 오직 사람의 병만 고칠 줄 알고 마음을 치료할 줄 모르니, 이것은 근본을 버리고 끝만 좇아가는 것이며, 그 근원을 모르고 가지만 다스리려 함이니 어리석은 짓이다. 비록 일시에 요행으로 그 병을 낫게 했을지라도, 그것은 세속용의(世俗庸醫)의 하는 짓이라 취할 것이 못된다. -허준 [동의보감] 여자는 언제나 부자유한 것이 그의 운명이다. 여자는 자기의 신비를 보존하기 위해서 항상 자기를 숨기고, 몸을 싸고, 얼굴을 가리우기에 여념이 없다. -법구경 오늘의 영단어 - mental shock : 심리적 충격외관은 불완전하다. 그것은 그것이 감추고 있는 진실을 더듬거리며 말한다. 시인은 다 듣지 않아도 이해해야 한다. 그 진실을 다시 말해야 한다. -앙드레 지드 나는 귀머거리라네. 내가 하는 일이 만약 어느 다른 종류의 것이었다면 또 그런대로 어떻게 되었을지 모르지만, 내가 하는 일로서는 이 사실은 무서운 상태일 수밖에 없네. 내 적들이 이 사실을 안다면 대체 무어라고 할는지. 더욱이 그 수효는 적지 않네. 극장에서는 배우의 대사를 알아듣기 위해서 오케스트라 바로 옆자리에 앉지 않으면 안 되네. 좀 떨어져 있으면 악기나 음성의 높은 소리가 들리지 않는단 말야. 사람이 조용한 목소리로 말하면 겨우 그런대로 알아듣지만 큰 목소리로 말을 하면 도저히 견딜 수가 없다구! 때때로 나는 내 존재를 저주했네. 플루타크는 나를 체념으로 이끌어 주었지. 만일 가능한 일이라면 나는 이 숙명에 도전하고 싶네. 그러나 때때로 나는 신이 만드신 물건 중에서 가장 비참한 것이라고 생가되는 때가 있네. -베토벤 모든 것이 내게 달려 있는 것처럼 행동하라. 그러나 모든 것이 신에게 달려 있음을 믿으라. -성 이그나티우스 한 인간에게는 작은 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큰 도약이다. -닐 암스트롱(달착륙 우주비행사) 돈을 자식들에게 물려주는 것은 자식을 망치는 지름길이다. 공연히 자식을 태만하게 만들 뿐이다. 따라서 번 돈은 반드시 공익을 위해 써야 하고, 산업을 진흥시킬 수 있는 자원으로 써야 한다. -오쿠라 기하치로(오쿠라 그룹의 창업자) 꼬리를 뻘 속에 질질 끌고 있기로 하자. 가령 그 환경이 어떻든 자기의 마음에 맞는 생활을 하는 것이 즐겁기 때문이기에. 초왕(楚王)은 국정을 장자(莊子)에게 맡기기 위해 그를 맞이할 사자를 보냈다. 그 때 장자는 다음과 같은 비유를 들어 거절했다. 초(楚) 나라에 큰 거북이 있다. 거북은 옛날에는 점(占)을 치는데 쓰는 중요한 것이었다. 그 거북이 죽은지 벌써 삼천 년이 지났지만 왕은 이것을 소중하게 여겨서 상자 속에 넣어 두었다. 그러나 가령 그 거북에게 너는 죽은 후에 이렇게 정중하게 대접받는 것이 좋은가 아니면 살아서 뻘 흙 속에 꼬리를 질질 끌고 있는 것이 좋겠는가 하고 묻는다면, 아마 거북은 뻘흙 속에 꼬리를 질질 끌고 있어도 살아 있고 싶다고 답할 것이다. 이처럼 나도 당신의 우대를 받아 벼슬살이를 하는 것보다는 역시 자유스럽게 뻘흙 속에 꼬리를 질질 끄는 쪽을 택하겠다고 답했다고 한다. -장자